머릿결 복구 프로젝트(ing) 1상

머릿 결이 너무 많이 상했다. 머리 끝을 보면 다 갈라져 있고 만질 때마다 거칠거칠한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스트레스였는데,  이걸 개선해 보기로 결심하고 도전한 일종의 분투기.

1. 상한 부분 잘라내기
이미 갈라진 부분은 갱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되었고, 미용실에서도 잘라내는게 답이라고 해서 상한 부분은 몽땅 잘라냈다. 원래 굉장히 긴 머리였는데 지금 기장은 중단발 정도로 잘라냈다. 여름이니 훨씬 시원하기도 하고 일단 감고 말리는데 시간이 훅 줄어드니까 몹시 간편해졌다.

2. 헤어 에센스 사용
원래 에센스는 그 특유의의 사용감이 거북하고 손이 미끌거리는게 싫어서 거의 사용하지 않았는데, amos 헤어 에센스를 구매 후 사용하고 나니 몹시 만족스럽다. 일단 분사 형이라 내 손이 안 닿기도 하고 향도 너무 인공적이고 강하지 않아서 만족하며 사용중이다.




3. 헤어팩+전기모자
일주일에 두 세번 머리 감고 나서 헤어 팩을 잔뜩 올리고 전기모자 쓰고 20분 방치. 이거 하고 나면 눈에 띄게 머릿결이 부드러워 지는 느낌이 들어 귀차니즘 이겨내고 꾸준히 도전중이다. 기존의 상한 머리를 완전히 복구하진 못하더라도 머리를 손으로 빗어내릴때 걸리는 것만 없어져도 만족한다.

4. 코코넛오일팩
이거 약간 코코넛 오일의 향만 견딜 수 있다면 강추. 머리를 반쯤 말린 후에, 머리에 가느다란 실빗으로 머리에 꼼꼼히 코코넛 오일을 발라주고 헤어캡 쓰고 자면 된다. 다음날 머리 헹굴때 아 머릿결 부드러워졌다! 이 기분을 한방에 느낄 수 있는데, 향이 좀 역하다. 나는 코코넛 특유의향을 좀 싫어하기도 하고ㅠㅠ..




비포앤 에프터를 비교해 보자면,
상한 머리 잘라내고 거의 직후 사진이다. 머리가 차분하질 않고 여기저기 뜨고, 많이 상해서 거칠거칠한 느낌 ㅠㅠ

그리고 오늘. 사진상으로는 잘 표현되지 않지만, 촉감이 확실히 부드러워 졌고 머리가 많이 차분해졌다. 그 머리 끝의 거칠거림은 거의 없어져서 개인적으론 좀 만족중이다.

이렇게 계속 노력하면 언젠간 머리가 더 부드러워 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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