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Why

1.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 그러니까 인연이란게 또 참 묘해서, 전혀 무관련으로 보이는 너와 나도 그런 식으로 엮이기도 하는 거다. 조금 신기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 무섭기도 하고. 네가 얽힌다는게 나에게는 상상 이상으로 큰 의미라서, 사실 네가 아무 의도 없이 한 얘기에 좌우 되는게 나라서. 이제 나도 좀 네 억지에서 벗어나서 내 행복을 좀 찾아보려 해. 네 감옥은 달콤했고 또 답답해서 마음을 정하는게 너무니 어려웠다. 그렇다고 생각했지. 근데 그 감옥 자체가 허상이더라고.

2. 한번 아니다 싶은 포인트는 언제든 부메랑처럼 되돌아 온다. 좀 더 강한 힘으로. 너는 나에게 아무런 말도 해 주지 않았지만 네가 행동으로 또 눈치로 보내는 시그널을 애써 무시하고 내 감정만 강요했던 것에 대한 대가를 나는 누구보다 혹독하게 치르고 있다. 너무 좋아서, 또 너무 빠져서 환상을 만들고 거기에 널 억지로 끼워 맞추고 나는 틀에 박힌 사랑을 했다. 너의 무관심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사실은 외생변수였고.. 나는 그걸 애써 무시하고 나 좋을대로 해석한 거였다. 너와 나는 너무 다른 사람이고 맞지 않는다. 우린 절대 함께 행복해질 순 없어. 나쁜 마음, 나쁜 행동. 가장 나쁜것은 나였다 슬프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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